Brand51 자크뮈스(Jacquemus) : 아름다운 색을 만들다 자크뮈스 브랜드 설립 배경 최근 들어 핸드폰이 겨우 들어갈 만한 사이즈의 미니백이 많이 보입니다. "아무리 디자인이지만, 가방은 기능에 충실해야 되는데"라는 구시적인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미니백은 단순히 독특한 패션의 한 종류가 아니라 유행이 되었고, 셀린, 루이뷔통, 보테가 베네타 등에서 작은 사이즈 백을 출시할 만큼 유행이 되었습니다. 미니백을 유행시킨 장본인 자크뮈스 브랜드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역시나 브랜드를 위해 디자이너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자크뮈스의 디자이너는 시몬 포르트 자크뮈스(Simon Porte Jacquemus)이며, 2010년 브랜드를 설립하였습니다. 시몬은 프랑스 남부지방에서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못한 농부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자유로운 환경, 프로방스의 넉넉한 .. 2023. 2. 12. 젠틀몬스터(GENTLE MONSTER): 경계를 허무는 패션 젠틀몬스터의 배경 아이러니하게도 젠틀몬스터는 영어캠프 회사의 신사업으로 출발한 안경 브랜드입니다. 젠틀몬스터를 설립한 김한국 대표는 다니던 금융계 기업을 퇴사하고, 영어 교육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대기업과 경쟁을 피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싶었습니다. 미래의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자 하던 김한국 대표의 진심 어린 마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마음처럼 되지는 않았습니다. 그 후 김한국 대표는 다시 한번 비즈니스 기회를 관찰합니다. 그 결과 아이웨어 시장이야말로 블루오션임을 깨달았습니다. 지금은 수많은 도메스틱 아이웨어 하우스 브랜드들이 많지만, 그 당시에는 떠오르는 국내 안경브랜드가 없었습니다. 포부는 컸으나, 돈이 없었습니다. 200만원 월세로 서울 가산디지털단지에 아파트형 공장을 구했습니다. '홈트.. 2023. 2. 8. 몽클레어(Moncler): 패딩계의 샤넬 몽클레어의 역사 : 귀한 보석을 알아본 테레이 대부분의 브랜드가 그랬듯 몽클레어는 우연에 의한 필연으로 브랜드가 설립됩니다. 1952년 르네 라미뇽과 안드레 빈센트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그들은 처음부터 모두를 위한 패딩을 만들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바로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너무나도 추운 조건에서 일하는 것을 딱하게 여긴 두 친구가 거위털을 재킷 안에 넣어두고 거위털이 움직이지 않게 퀼팅으로 만든 것입니다. 이 패딩은 사실상 세계 최초의 퀼팅 재킷이 됩니다. 이들이 만든 퀼팅 재킷 덕분에 노동자들은 훨씬 더 따뜻하게 일에 집중할 수 있었고, 실제로 작업효율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입소문 덕분이었을까요? 한 공장의 노동자들이 작업복이 능률이 오를 만큼 따뜻하다는 소식을 접한 리오넬 테라이는 이 둘에게.. 2023. 2. 6. 이전 1 ··· 10 11 12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