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 다녀온 그리고 이전 홍콩 여행 때 숙박했던 호텔(광고X 후원X)들을 추천드리고
서치 하면서 얻었던 정보 공유와 위치 추천 등 다양한 저만의 팁을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홍콩 가성비 호텔 추천 BEST 4
이번 여행을 하면서, 특히나 가성비가 좋은 호텔을 열심히 찾았습니다.
그 이유는 부모님과 같이 가는 여행이었기 때문인데요.
그러다 보니 여행을 준비하며 서치 했던 것도 많고, 특별히 호텔 검색에 시간을 많이 투자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적당한 서비스와 안전한 숙소를 찾고 있으시다면, 아래 호텔로 예약하길 진심으로 추천드려요.
더 하버뷰(The Harbourview)
더하버뷰는 홍콩섬/센트럴 쪽에 위치한 호텔입니다. 마리나의 멋진 전망을 즐길 수 있는 호텔인데요.
최근 리노베이션을 통해 룸 컨디션이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몇 년 전 방문 때 마지막 선택지까지 있었던 호텔이었는데, 이번 여행 때 묶게 되었고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호텔등급: 4성급
-1박 가격: 평일 기준 10~13만원
-주소: The Harbourview, 4 Harbour Rd, Wan Chai
-추천: ★★★★☆
호텔 위치 및 치안
[호텔 위치]
완차이역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위치하지만, 캐리어를 처음 옮길 때 빼고는 도보로 다니기 좋습니다.
특히 침사추이와 같이 사람이 붐비는 지역이 아니면서, 다른 주요 여행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호텔 인근에 버스정류장도 있어서 beach 다닐 때도 굉장히 편했습니다.
더하버뷰 호텔은 완차이 보다 Exhibition central 역에서 걸어가는 게 좋았습니다.
특히 Central 역과도 가까운 편이라 공항에서 올 때도 매우 편리했구요.
저녁 11시에 홍콩에 도착하는 일정이었는데도 전철로 안전하게 체크인하였습니다.
[호텔 주변 치안]
필자는 항상 호텔 검색 후 스트릿뷰로 호텔 인근을 체크하는 편입니다. 아주 메인 스트릿이더라도 위치에 따라 애매한 골목에 있을 경우가 많거든요.
차들이 다니는 도로지만,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지역이 아니기에 여성 여행자들은 늦은 저녁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밤마다 홍콩 컨벤션 센터 인근 바다 풍경을 보고 돌아오기는 했습니다. 돌아올 때는 보행자가 너무 없는 거리라 정말 휑하긴 했습니다.
늦은 저녁에 돌아다니실 경우 Exhibtion central 보다는 완차이역에서 귀가하시는 게 조금 더 안전해 보입니다.
호텔 룸 컨디션
숙소는 최근 리모델링을 통해 굉장히 쾌적한 편입니다. 일반적인 비즈니스호텔의 이상됩니다.
타 홍콩 호텔의 면적보다 큰 편이지만, 그렇다고 널찍한 편은 아닙니다. 5성급 호텔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이 정도면 굉장히 매력적이라 생각 듭니다.
트윈으로 예약했던 방 내부입니다. 인터넷에서 볼 수 있는 사진과 컨디션이 흡사합니다. 약간 더 좁다고 보시면 되고요.
숙박하면서 이슈가 개미가 1~200마리가량 갑자기 나와 방을 한 번 옮기긴 했었습니다만, 룸 업그레이드는 받지 못했습니다 그게 조금 아쉬웠던 부분입니다.
아침에 실수로 놔두고 간 캔디가 사단이었는데, 따로 사진은 올리지는 않겠습니다. 무튼 옮긴 방에서는 문제없이 잘 지냈습니다.
호텔 시설
바, 레스토랑, 피트니스 센터, 연회시설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만 협소한 편입니다. 조식은 먹지 않았지만, 가성비 나쁘지 않다는 편의 리뷰가 많습니다.
내부도 깔끔하게 잘 관리된 편이며, 피트니스 센터는 매우 작습니다. 딱 비즈니스호텔 피트니스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덤벨, 러닝머신 2개 정도가 있어 간단한 운동은 가능합니다.
조식은 나쁘지 않은 편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해외여행 때는 그 나라의 아침문화를 꼭 체험하는 편이라 조식을 신청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숙박 시에 조식을 포함하지 않는 경우가 저렴하기에 저는 조식을 안 하시고 현지 음식을 체험하는 것을 항상 추천드립니다.
■ 메트로파크 호텔 몽콕(Metropark Hotel Mongkok)
메트로파크 호텔 몽콕도 4성급의 고급스러운 서비스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여행자들이 자주 찾는 호텔입니다. 이번 여행 때 정말 고민이 많았던 호텔 중에 하나이기도 하고요.
쇼핑센터 위치하고 있어, 간단한 쇼핑과 깔끔한 음식과 카페들을 다닐 때 편리합니다. 특히 Prince Edward역과 매우 가까워서 접근성이 매우 좋습니다.
현재 생기는 호텔에 비하면 사용감이 있지만, 가성비 좋은 숙소로 1인 숙박 시에도 가격이 좋습니다.
- 호텔등급: 3성급
- 1박 가격: 평일 기준 8~11만원
- 주소: 22 Lai Chi Kok Rd, Mong Kok
- 추천: ★★★☆☆
호텔 위치 및 치안
[호텔 위치]
메트로파크 호텔은 위치가 조금 애매합니다. 지난번 여행 때도 느꼈지만, 몽콕이 다른 관광지들과 먼 거리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3~4박으로 홍콩 일정임을 고려하면 조금 애매한 위치라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침사추이와 같이 매우 붐비는 지역을 싫어하신다면 매우 좋은 대안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침사추이나 카이룽, 센트럴 접근성이 떨어지는 게 아닙니다.
홍콩은 지하철에 매우 잘되어있는 나라며, 면적이 작아 역간의 거리가 짧습니다. 매트로파크 역에서 주요 관광지 또한 20~30분 내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호텔 주변 치안]
몽콕은 관광지보다는 실제 거주민들이 많은 지역입니다. 호텔 또한 교차로에 위치하여, 늦저녁까지 치안까지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몽콕의 위치적 특성상 모든 일정으로 끝내고 들어가는 지역이다 보니 너무 늦은 일정을 소화하고 복귀하기에는 약간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진상을 보시다시피 대낮에는 대로변에 쌓여있으며, 특히 골목길이 아닌 대로변에 위치한 것은 큰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가까운 역까지도 대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호텔 룸 컨디션
전형적인 비즈니스호텔이라는 느낌의 컨디션입니다. 관리는 매우 잘되고 있는 편이지만, 일부 청결도에 문제가 있는 리뷰들이 조금 있었습니다.
청소를 매일 안 해준다거나, 수건을 안 갈아줘서 요청해야 된다는 글이 여럿 보이니 숙박 시 유의해야 될 수도 있습니다.
과거 이력은 4성급으로 표시되어 있었던 거 보니, 3~4성급을 왔다 갔다 하는 것 같습니다만 딱 그 정도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 같습니다. 베딩 및 화장실 청결도는 좋은 편입니다.
호텔 기타 시설
카페, 바, 레스토랑, 연회시설 등이 있습니다. 조식의 경우 가격에 비해 음식의 종류가 다양하고, 맛도 괜찮은 편이라 아침에 나가 먹기 귀찮은 분들은 추천드리는 편입니다.
피트니스 센터는 가보지는 않았지만, 작게 있습니다. 덤벨 및 러닝머신 등 간단한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 더 바우히니아 호텔 / 더 보히니아 (The Bauhinia Hotel)
바우히니아 호텔은 추천 호텔에 올릴까 말까 하다가, 여행자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가 다를 것이라 생각하여 바우히니아 호텔도 올리게 되었습니다.
바우히니아 호텔은 지리적 조건이 매우 좋은 호텔인데요. 도보여행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장소, 또 홍콩 하면 떠오르는 풍경의 중심인 침사추이에 있기 때문입니다.
3성급이지만, 나쁘지 않은 컨디션과 시설로 추천드릴 수 있는 호텔입니다.
- 호텔등급: 3성급
- 1박 가격: 평일 기준 9~11만원
- 주소: 9 Observatory Ct, Tsim Sha Tsui
- 추천: ★★☆☆☆
호텔 위치 및 치안
[호텔 위치]
침사추이는 홍콩 어딜 가나 중심에 있는 장소입니다. 서울로 따지면, 강남이나 왕십리와 같이 많은 교차선들이 지나는 교점입니다.
메인 여행지들에서도 가까이에 있어, 2~3박 여행에는 침사추이 만한 위치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좋은 장소인 만큼 제가 추천드리는 호텔에 비해 성급과 컨디션이 조금 떨어지긴 합니다.
무엇보다 침사추이의 다양한 명소들이 도보로 이용하가능 합니다.
타이밍만 잘 맞춘다면 저렴한 가격으로 부킹이 가능하여, 1인 여행자들에게 무엇보다 적합한 호텔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호텔 주변 치안]
침사추이가 워낙 번화가지만, 일반적인 큰 길들이 주를 이룬 곳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호텔의 위치가 침사추이에서도 골목들로 들어가다 보니 최고의 치안 수준이라고 보긴 어렵습니다.
특히, 골목길을 여러 번 꺾어야 하며 일부 가파른 언덕길이 있어서 호텔 자체는 호불호가 굉장히 갈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홍콩이 치안 좋은 도시로 유명하지만, 평소에도 걱정이 많으시다면 굳이 선택지에 안 넣어도 될 호텔입니다.
호텔 룸 컨디션
관리는 잘 되는 호텔입니다. 최근 리뷰를 체크해도 컨디션과 관리만큼은 잘되는 호텔입니다.
네이버 검색 시 평점 또한 8.4점으로 여타 호텔에 비해 평점이 양호합니다.
단점은 방음에 취약합니다. 특히 변기 물 내리는 소리가 들릴 정도인데요.
아마 내부는 깔끔하게 관리할지라도 연식이 된 건물인 만큼 일부 문제가 이어 보입니다.
■ 이튼 HK (Eaton HK)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드리는 호텔입니다. 자주 풀부킹이 되어, 어쩔 수 없이 못하는 경우가 많은 호텔입니다.
위치 컨디션 등으로 봤을 때 가장 합리적이라 생각이 듭니다.
추천드리는 호텔 중 가장 큰 규모로 다양한 타입의 룸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유명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룸은 타 호텔과 확실한 특장점입니다.
라디오 방송국과 다양한 음식이 있는 food hall이 있어서 규모에서 뿐만 아니라,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도 갖추고 있습니다.
인근지역에는 템플스트리트의 야시장이 있어 야시장을 즐길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으로 꼽고 싶습니다.
- 호텔등급: 4성급
- 1박 가격: 평일 기준 13~16만원
- 주소: 380 Nathan Road, Jordan
- 추천: ★★★★☆
호텔 위치 및 치안
[호텔 위치]
Jordan 역과 가장 가깝습니다. 아무래도 카오룽역 및 침사추이와 거리가 있어서 애매하다고 판단하실 수 있겠으나, 개인적으로 홍콩을 여러 번 다녀온 경험자로서는 이 정도의 위치는 도보여행자에게도 지장이 없는 위치입니다.
그렇지만! 거리는 개인취향이기에 무조건 구글맵을 보시고 판단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빅토리아 하버 쪽에서 밥을 드시고, 대로변을 따라 쭉 올라오며 도시뷰를 구경하시기에 안성맞춤인 호텔입니다. 규모 면에서도 가격대비 좋은 호텔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호텔 주변 치안]
조던역은 인근은 큰 도로들이 있는 안전한 길입니다. 특히 대로변 옆에 있는 이튼 홍콩 호텔은 안전한 치안을 자랑합니다. 여성분들에게도 전혀 지장이 없을 듯합니다.
간혹 홍콩에 오래된 고층의 공동아파트를 보시고 너무 외진 곳이 아닐까 싶어 하실 수 있는데, 저 정도면 꽤 메인스트릿에 깔끔한 대로변입니다.
침사추이에서 살짝 위쪽 지역이라 관리도 잘되어 있는 동네입니다.
호텔 룸 컨디션
룸컨디션은 4성급에 맞게 잘 관리가 되는 편입니다. 화장실 또한 대리석 느낌이 나게끔 인테리어 되어 있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호텔호텔에 비해서는 객실이 넓은 편이지만, 일반적인 호텔 방크기에 비해서는 조금 작은 편입니다.
이튼 HK는 특히 추천드린 호텔 중에서 가장 아티스틱한 디자인을 자랑하는데, 현지에서 꽤 인지도 있는 'Avroko'가 디자인했다고 합니다.
특히 자유로운 색감 사용은 여행의 느낌을 물씬 나게 합니다.
호텔 시설
바, 레스토랑, 카페, 피트니스 센터, 연회장 및 다양한 시설이 있으며 수영장까지 있습니다. 물론 규모는 작지만, 숙박비 생각하면 수영장은 정말 혜자입니다.
수영장의 경우 날씨에 따라 민감하게 운영한다고 하니, 체크인 시에 항상 우선 체크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튼 호텔은 뭐니 뭐니 해도 꼭 조식이용을 한 번은 추천드립니다.
필자는 호텔 이용 시 조식을 거의 이용하지 않습니다만, 이튼 호텔은 좋은 가성비와 식당 내 멋진 인테리어로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판단이 듭니다.
피트니스 센터의 경우 협소한 편이지만, 홍콩 비즈니스호텔 중에서는 그래도 조금 큰 편에 속합니다. 덤벨, 러닝머신, 로우, 바이크 등 다양한 운동시설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홍콩 호텔 추천 글 결론
부모님을 모시고 간 홍콩 여행이라, 특히 숙박에 신경을 써서 추리고 추린 만큼 아마 10만 원대의 가성비 비즈니스호텔을 찾고 계신 분들이라면 큰 도움이 되셨을 거라 생각 듭니다.
4가지 호텔 모두 장단점이 명확한 편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이튼 호텔과 더하버뷰 호텔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여행은 어디서 자고, 어디서 뭘 하는 것보다 동행한 사람과 어떤 마음으로 다니는지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홍콩 여행에 필요한 준비물이나 간략한 여행정보들은 워낙 많은 글들에서 다루고 있어서 저는 따로 작성하진 않을 테니 궁금한 점은 댓글 주시면 답변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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