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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아미(AMI) :MZ세대의 신 명품 브랜드

by somlegacy 2023.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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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 브랜드 로고
아미(AMI) 로고

브랜드 아미(AMI)에 대해서 

이제 패션에 대해서 논할 때 빠지지 않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MZ세대입니다. 사실상 패션 구매력이 낮지만, 본인을 위해 과감하게 투자하여 백화점에서도 높은 구성비를 차지하고 있다 보니, 이들의 구매방향이 곧 브랜드 매출과 직결되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MZ세대 얘기를 먼저 꺼낸 것은 이들이 가장 좋아한다고 할 수 있는 브랜드 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코로나 시대에 성장한 브랜드입니다. 바로 AMI라는 브랜드입니다.

 

왼쪽 가슴라인에는 대문자 A 위에 하트 모양이 걸쳐져 있습니다. 바로 아미(AMI)의 로고입니다. 혹시 모르시겠다면 지금 이 순간부터 밖에 다닐 때 꼭 주의 깊게 살펴보세요.

 

놀랍게도 하루에 두 세명은 이 아미브랜드의 옷을 입은 사람을 만나게 될 겁니다. 국내 백화점에 다수 입점했을 뿐만 아니라, 청담 명품거리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2022년 9월에 오픈하기도 했습니다.

 

과연 한해에 매출 신장률 300%를 달성했던 이 브랜드는 어떤 브랜드일까요?

 

아미(AMI)의 설립 배경 

아미는 2011 년도에 설립된 브랜드입니다. 아마 설립 연도에 놀라셨을 수도 있습니다. 생각보다 얼마 전에 생긴 브랜드이기 때문입니다. 아미의 설립자는 알렉산드로 마테우시(Alexandre Mattiussi)라는 1980년생의 프랑스 디자이너입니다.

 

아미라는 브랜드의 의미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알렉산드로 마테우시의 맨 앞글자 두 개와 마지막 글자를 따서 디자이너 그 자체를 나타내기도 하고, 프랑스어로 친구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누구나 입을 수 있는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을 추구합니다. 이따 조금 더 자세히 서술하겠지만, 알렉산드로 마테우시는 소수만 즐길 수 있는 명품보다는 누구나 입을 수 있는 친구 같은 브랜드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디자인 또한 형광색과 같이 튀는 색이 아닌, 언제든 편하게 걸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슬림한 스타일보다는 여유로운 핏의 파리지앵의 느낌을 물씬 내는 브랜드가 됐습니다. 

 

아미(AMI) 설립자의 경력 

아미의 브랜드를 살펴보기 위해선 현재 설립자이자 디렉터인 알렉산드로 마테우시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알렉산드로는 4살에 발레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부모님이 하라고가 아니라, 본인이 부모님을 졸랐다고 합니다.

 

그렇게 중학생 때까지 열심히 발레를 배웠습니다. 기회를 얻어 무용 시험에 참가하게 되었는데, 입단 테스트에서 한 친구가 다른 친구를 몰래 미는 것을 목격하고 충격에 휩싸입니다. 알렉산드로는 발레에 회의를 느끼고 다른 길을 찾게 됩니다.

 

바로 그 열정이 패션으로 갑니다. 3년 동안 공부를 하여, 프랑스의 드퓌레 패션 스쿨을 입학하여 좋은 성적으로 졸업까지 하게 됩니다. 21살에 당시 최고였던 디올의 에디 슬리먼 밑에서 일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좋은 기회로 지방시에 보아탱 밑에서 일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4년 동안을 열심히 일한 알렉산드로는 뉴욕으로 떠납니다. 이제는 마크제이콥스 밑에서 경력을 쌓았습니다. 

 

하지만 실망을 거듭합니다. 알렉산드로 본인도 입지 못할 만큼 비싼 브랜드였기 때문입니다. 발레 입단 테스트 때만큼 큰 좌절감에 빠진 알렉산드로는 본인의 브랜드를 재정비합니다.

 

사실 20살 초반 그는 티셔츠 브랜드를 만들었다가 잘되지 않아 방치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기회에 본인의 브랜드에 집중하게 됩니다.

아미 디렉터
아미(AMI) 디렉터, 알렉산드로 마테우시

아미(AMI)의 철학과 성장 

아미는 철저하게 합리성에 근간합니다. 보통의 사람도 못 입을 옷을 디자인하는 것을 최악의 디자인이라 생각했습니다. 친구처럼 편안하고 진정성 있는 관계를 만들어가는 브랜드를 만들게 됩니다.

 

디자인은 파리지앵 특유의 여유로운 실루엣, 간결하고 심플한 소재와 스타일로 단번에 패션계에서 주목을 받게 됩니다. 명품과는 전혀 다른 방향성이었기 때문입니다. 

 

2011년 론칭한 아미는 2013년에 ANDAM 상을 받습니다. 편안한 하면서도 시크한 아미는 패션계에 주목받는 컨템퍼러리 브랜드로 거듭납니다. 2015년에는 일본에 점포를 오픈했습니다.

 

2016년에는 런던과 홍콩에 오픈했고 2018년에는 베이징에 매장을 오픈하면서 여성 라인을 출시합니다. 2019년에는 정식으로 여성복 컬렉션을 전개합니다. 

 

아미는 급격한 성장을 이뤄냅니다. 외형적 성장도 이뤄냈지만, 많은 협업도 진행했습니다. 갭, 몽클레르, 이스트팩, 퓨마, 스마일리 등 다양한 브랜드들과 협업하였습니다.

 

눈여겨볼 것은 명품브랜드도 있지만 중저가의 의류 브랜드들과의 협업이 돋보입니다. 이는 아미의 브랜드 철학을 잘 나타내주는 일례입니다. 

 

아미 패션쇼
아미(AMI) 런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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