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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리(Auralee) : 미친 분위기를 만드는 브랜드 옷을 입다 보면, 화려한 옷이 있는 반면에 차분한 옷이 있습니다. 한 가지 아이템으로 주목을 받게 하는 옷이 있는 반면에, 다른 옷을 받쳐 주는 옷이 있습니다. 오라리의 옷은 분위기를 만드는 옷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색감, 실루엣, 소재 모두 '차분함'이라는 단어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자체를 드러내기보다 어우러지며, 특유의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브랜드 오라리. 오늘 소개해드리고 싶은 브랜드는 매해 놀라울 정도로 성장하고 있는 일본의 패션 브랜드 오라리입니다. 오라리(Auralee)의 디자이너 이와이 료타 오라리는 2005년 패션 디자이너인 이와이 료타에 의해 일본에서 설립된 브랜드입니다. 이와이 료타는 1983년 일본 고베에서 출생했습니다. 비교적 부유한 집안에서 자라, 남들에 비해 미술과 예술적인 .. 2023. 2. 27.
비즈빔(VISVIM) : 옷을 작품으로 만드는 브랜드 BTS가 중고거래한 브랜드 비즈빔 BTS 그룹의 RM이 중고나라에서 거래를 했다는 인증샷이 올라왔습니다. 전 세계적인 유명인사가 된 만큼, 모든 행보에 관심이 쏠립니다. 과연 어떤 물품을 거래했을까 인터넷에 댓글들이 올라옵니다. 그가 거래한 브랜드는 바로 비즈빔입니다. RM은 비즈빔 마니아로 소문이 나있습니다. 그가 중고나라에서 거래한 바지를 입고, 음악방송에 출근길에 오른 샷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전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까지 중고로 물품을 구하는 브랜드 비즈빔은 어떤 브랜드일까요? 비즈빔 브랜드의 설립 배경 비즈빔은 2000년에 패션디자이너 나카무라 히로키에 의해 일본에서 설립된 의류 브랜드입니다. 나카무라 히로키는 1971년 도쿄에서 태어났습니다. 16살 때부터 패션과 미술 등 예술적인 것.. 2023. 2. 26.
무인양품(MUJI) : 변하지 않는 미니멀리즘을 추구 무인양품(MUJI)의 설립 배경 무인양품은 1980년에 설립된 일본의 리빙&라이프스타일 브랜드입니다. 모르시는 분이 더 드물 것이라 생각이 드는 일관된 브랜딩 및 마케팅 전략을 고수하는 브랜드입니다. 무인양품은 세이유 마트의 PB 브랜드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현재는 편의점까지도 PB브랜드를 출시하는 시대이지만 1980년대 당시에는 조금 생소하였습니다. 1970 ~80년대는 일본의 전성기와도 같은 호황이었습니다. 비싸고 럭셔리한 브랜드들이 판을 치고 있던 당시, 반대로 생각하여 무인양품은 '이 정도이면, 넉넉하다는' 스웨덴의 라곰과 같은 모토로 만들어진 브랜드였습니다. 무인의 뜻은 브랜드가 없다이며, 양품은 좋은 품질이라는 뜻입니다. 브랜드가 없어도 되니, 좋은 품질의 상품을 제공하겠다는 철학이 담겨 있습니.. 2023. 2. 26.
코스 (COS) : 스파 브랜드의 저변을 확대하다. 2014년에 브랜드 코스가 잠실에 문을 엽니다. 그때 당시만 해도 코스브랜드에 대해 선입견을 가지지 않을 만큼 무지한 브랜드였습니다. 단순히 H&M에서 만든 상위 브랜드가 여는구나, H&M으로는 돈이 잘 안 됐나 보다 등 다양한 생각들이 들었습니다. 필자도 감흥이 크지는 않았습니다만, 오히려 한국에 매장을 오픈하고 매장에 방문 후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스파브랜드의 새로운 방향성을 알려주는 것 같았습니다. 로고플레이가 없는 적당하게 모던하고 캐주얼한 스타일에 코스만 한 게 없음을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코스에 대한 사랑이 시작됐습니다. 오늘은 브랜드 코스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코스(COS), H&M의 야심작 코스는 H&M그룹에서 2007년도에 만든 H&M의 상위버전 SPA 브랜드입니다. 당시.. 2023. 2. 26.
스튜디오 니콜슨 : 모던한 실루엣 그 자체 스튜디오 니콜슨과의 첫 만남 스튜디오 니콜슨을 처음 접했던 것은 한 5년 전입니다. 현재는 Sorte Pants로 팔리고 있는 통이 넓은 바지였습니다. 국내의 편집샵을 통해 알게 된 브랜드이지만, 룩북과 모델 착용샷을 보고 단번에 빠져 버린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당시 벌룬팬츠가 유행이긴 했습니다만, 새로운 느낌의 바지였고, 브랜드였습니다. 절제된 실루엣과 현대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옷들은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점점 더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에서는 특히나 의류보다는 문스타와 협업하여 선보이는 단화가 유명한 스튜디오 니콜슨에 대해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스튜디오 니콜슨의 설립 배경 스튜디오 니콜슨은 2010년 영국에서 설립된 의류 브랜드입니다. 패션 디자이너였던 니콜 소피 노치슨(Nicole Soph.. 2023. 2. 25.
파타고니아(Patagonia): 환경에 진심인 브랜드 역사적인 디마케팅의 주인공 파타고니아 2011년 눈여겨볼 광고가 등장합니다. "Don't buy this Jacket"의 문구를 본 사람들은 긴가민가 합니다. 사라는 걸까 사지 말라는 걸까. 디마케팅의 전설로 남은 파타고니아의 지면 광고였습니다. 사실상 디마케팅의 사례로 남았지만, 파타고니아의 외침은 너무나도 진심이었습니다. 환경을 위해 의류사업은 부수적으로 한다고 말하는 파타고니아는 단순한 아웃도어 의류 브랜드 그 이상입니다. 이 재킷을 사지 말라는 지면광고에 파타고니아 로고가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고개를 끄덕 일 수 있었습니다. 과연 이 파타고니아는 어떤 브랜드일까요? 파타고니아 설립 배경 파타고니아는 1973년 이본 쉬나드(Yvon Chouinard)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그는 1938년 캘리포니.. 2023. 2. 22.
크롬하츠 (CHROME HEARTS) : 대체불가능한 악세서리 브랜드 대체할 수 없는 유일무이한 브랜드 크롬하츠 어떤 브랜드를 소개하고 떠올릴 때는 브랜드의 특장점, 브랜드의 포지셔닝, 인지도 등을 생각해 봅니다. 특별히 크롬하츠는 이 모든 면에서 굉장히 쏠림현상을 보이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의류를 취급은 하지만, 액세서리에 특화되어 있으며, 그에 따른 대체 불가능한 제품을 만드는 브랜드입니다. 한 제품을 살 때, 결국 떠올리는 것은 기회비용이며 대체가능 여부에 따라 구매를 결정하게 됩니다. 크롬하츠는 대체불가능한 브랜드를 넘어, 유일무이한 브랜드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런 크롬하츠에 대해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크롬하츠의 설립 배경 크롬하츠는 1960년에 태어난 리차드 스타크가 만든 브랜드에 근간합니다. 리처드는 집안의 영향을 받아 목수로 일했습니다. 목수 일을 하며, .. 2023. 2. 17.
톰 브라운(THOM BROWNE): 슈트의 새로운 역사 브랜드 톰브라운을 말하기 전 유행에 대해 톰브라운(THOM BROWN)은 유행이 어쩌면 지났을 수도 있습니다. 세계 어떤 나라보다 유행에 민감한 대한민국은 유행이 끝난 브랜드들은 매우 저평가됩니다. 톰브라운 또한 그러한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고가의 브랜드이지만, 중고등학생들이 입을 만큼 유행을 탔다고 해서 급식브랜드로 불리기도 합니다. 과시와 허영으로 옷을 구매하는 소비생활을 희화하 하거나 비판하는 것은 그럴 수 있다 생각합니다. 또한 이로 인해 브랜드 이미지가 격하되는 것 또한 당연한 이치입니다. 하지만 브랜드의 평가 자체가 절하되는 건 한편으로는 안타깝기도 합니다. 아마 톰브라운은 이런 안타까운 브랜드 중에 단연 떠오르는 브랜드이고, 그렇기에 이번 글은 브랜드 톰 브라운으로 정했습니다. 브랜드 톰브.. 2023.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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