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rand50

아크네 스튜디오(ACNE STUDIO): 컨템포러리 브랜드의 정석 아크네 스튜디오 설립 배경 1996년 조니 요한슨(Jonny Johansson)이 친구들과 모여 설립한 아크네 스튜디오는 사실 의류브랜드가 아니었습니다. 스튜디오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마음 맞는 친구들이 만나 디자인 스튜디오를 설립한 것이 아크네 스튜디오의 근간입니다. 사실 아크네는 여드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지만, 아크네는 그런 의미로 쓰인 것이 아닙니다. 'Ambition to Create Novel Expression'의 앞지를 따와 ACNE가 된 것이었습니다. 말 그대로 새로운 표현을 창조하고 싶은 욕망이라는 의미입니다. 깊은 뜻에 걸맞게 세명은 다양한 창작 활동을 했습니다. 조니 요한슨은 선물하기를 좋아했습니다. 그 어느 때처럼이나 선물을 물색하던 중 원하는 청바지가 없어, 본인이 만들 .. 2023. 3. 22.
아크테릭스(Arc'teryx): 아웃도어계의 에르메스 아크테릭스의 배경 아크테릭스는 본사가 캐나다 밴쿠버에 있는 캐나다 아웃도어 의류 및 장비 브랜드입니다. 아웃도어계에서 에르메스라 불리며, 흔들리지 않는 절대적인 브랜드 포지셔닝을 성공적으로 한 브랜드입니다. 아크테릭스는 1991년도에 설립되었습니다. 창립자 데이브 레인은 처음 'Rock Solid'라는 회사로 1989년 브랜드를 등산 장비로 처음 시작했습니다. 예상외로 브랜드의 매출은 좋았고, 창립자는 자신의 지분 50%를 파트너들에게 팔았습니다. 그렇게 브랜드는 1991년 시조새의 명칭 '아키옵터럭스'에서 브랜드명의 아이디어를 얻어 가장 진화한 아웃도어 브랜드의 모토를 가진 아크테릭스가 탄생합니다. 데이브 레인은 사실 캐나다가 등반을 위해 완벽한 지형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에 반해 장.. 2023. 3. 22.
메종 키츠네(Maison Kitsuné) : 폴로를 여우로 대체하다 메종 키츠네 설립 배경 최근 들어 가슴에 여우가 박힌 옷들이 자주 보입니다. 특히, 여우 옷을 입는 사람들은 2~30대들이 많습니다. 불과 10~20년 전 젊은이들의 가슴에는 폴로 마크가 박혀 있었습니다. 불과 십몇 년 사이에 대세가 바뀌고 있습니다. 여우가 박힌 옷의 브랜드는 메종 키츠네입니다. 2002년 설립된 프랑스의 브랜드입니다. 친구였던 마사야 쿠로키와 질 다스 로엡이 합심하여 만든 브랜드로서 군더더기 없는 심플하고 클래식한 의류를 만들고 있는, 특징으로서는 여우 로고가 가슴에 박혀 있는 브랜드입니다. 마사야 쿠로키와 질다스 로엡은 사실 하우스 뮤직 마니아들의 성지인 파리의 Loaëc 레코드에서 만났습니다. 좋은 계기로 뮤직비디오를 함께 촬영하게 되었고, 같이 다녀온 일본에서 영감을 받아 어떤 .. 2023. 3. 21.
슈프림(SUPREME): 브랜드스토리, 마케팅, 콜라보 스트릿 브랜드 전설의 시작 세계에서 가장 바쁜 도시 뉴욕의 맨해튼 시내에서 1994년 4월 슈프림 브랜드는 시작됐습니다. 브랜드는 거창한 옷들을 내거는 대신에 허름한 옷에 큰 옷을 입고 다니는 스케이트 보더들을 위해 옷을 만들었습니다. 설립자 제임스 제비아는 스케이트 보더인 친구들을 위해 매장 한복판에 스케이트를 탈 수 있게 했습니다. 매장은 순식간에 입소문을 타게 되었고, 스케이트 보더들의 놀이터이자 집합소가 되었습니다. 제임스는 스케이트 보더들과 지인들에게 슈프림 옷을 주었습니다. 젊음과 자유분방함으로 뭉쳐진 스케이트 보더들은 뉴욕을 누비며, 슈프림의 박시한 티와 통 넓은 바지를 입었습니다. 자연스럽게 뉴욕 도심에 젊음과 반항을 내포하는 스케이트 문화에 슈프림이 중앙에 자리 잡게 되었고, 뉴욕의 젊은.. 2023. 3. 21.